작업하다보면 프로그램간 전환을 매우 빈번하게 하여야 한다. 기본적으로 있는 미션컨트롤(스페이시스+익스포제)는 가끔 둘러보면서 전환할 때 유리하고, Command+Tab은 두 개의 프로그램을 오고갈 때에 유리하다. 어디 구석에 박혀있는 프로그램이나 파일을 찾을 때에는 Spotlight를 쓰면 된다.
이 포스팅에서 언급하고자하는 것은 일종의 런처이다. 런처에는 여러가지가 있고 퀵실버라는 유명한 놈도 있는데(이놈은 너무 유명해서 괜히 쓰기싫은 놈이라 제외하고), 여기에서는 아직 마이너 버전만 있는 BetterTouchTool에 대해서 쓰기로 한다. 왜냐면 내가 아주 잘 쓰고 있기 때문이다. 만약 기존에 쓰던 런처가 있다면 해당 런처에서 단축키를 지정하는 기능이 있는지 알아보고 거기에서 설청하는 것이 더 이로울 것이다. BetterTouchToll은 아직 앱스토어에 업기 때문에 직접 다운로드(http://blog.boastr.net)를 받으면 된다.
실행을 하면 상단에 터치패드에 손가락을 대고 있는 모양의 아이콘이 생긴다. Preferences...로 들어가서 단축키들을 설정해주기로 한다.
< 상단 메뉴에 아이콘이 추가 되어 있다. 설정으로 들어간다 >
환경설정 창을 열면 아래와 같이 열린다. 기능은 확실히 많은데, 아래에 보이다시피 인터페이스가 직관적이지는 않다. 특히 순서가 조금 헷갈린다. 아래와 같은 순서대로 하면 된다.
- 아래 번호대로 Keyboard탭으로 간 이후에..
- Add new keyboard shortcut을 누른다.
- 위 리스트에 빈줄이 추가되는데, Keyboard Shortcut 부분에 원하는 단축키를 배정한다.
- 해당 키가 눌러졌을 때에 실행할 액션을 지정한다.
액션으로 할 수 있는 기능들은 진짜 많다. 내가 주로 쓰는 것은 프로그램 실행/전환, 자주쓰는 폴더 열기이다.
< BetterTouchTool로 할 수 있는 액션 중 일부 >
보통 맥에서 Option키 조합은 많이 비워져 있으므로, 프로그램을 'Option + 숫자키'로 배정을 한다. 가장 많이 쓰는 크롬의 경우에는 Option+1이고, 많이 쓰는 텍스트편집기를 Option+2로 배치하고.. 파인더는 Option+`, Vmware는 Option+4 등으로 쓴다. 실제로 작업을 할 때에는 왼손만으로 곧바로 원하는 프로그램으로 바로바로 전환을 한다. 오히려 작업별로 스페이스를 분리하면 이동시에 데스크탑 스크롤 효과만 나므로, 한 스페이스에 모두 다 몰아넣고 단축키를 바꾸어가면서 한다. 작업 전환이 거의 생각과 동시에 이루어진다.
※ BetterTouchTool에는 키보드 단축키이 외에도, 터치 제스처를 단축키도 등록할 수 있다. 또한 각 프로그램마다 할 수 있어서, 파인더에서 좌우로 쓸기를 뒤로가기/앞으로가기로 등록할 수도 있다. 각자 취향에 맞추어 쓰면 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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